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 팀네이버 공채 후기(Tech)

by 배잼 2024. 8. 18.

2024.03에 전형 시작하여 2024.06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주 늦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ㅎㅎ

원래 적지 않으려고 했는데 면접 준비하면서 썼던 글을 최근에 읽으니 저와 아주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쩐지 방향을 잃는 느낌이 들어서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적습니다.
보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 대신 후기와 감상 위주가 될 것 같네요.

서류 & 코딩테스트

1차적으로 서류 검토를 한 뒤 코딩테스트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글자수가 1000자 제한으로 많이 적어서 항목별로 1~2개의 활동내역을 풀어서 적었습니다. 그때 지원서를 정말 많이 고쳤는데도 볼구하고 지금 다시 읽으니 비문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노션으로 만들어둔 게 있었지만 첨부하지 않고 프로젝트 깃허브 링크만 기재했습니다. 왜 안 했는지 다시 생각하면 조금 의문인데 그 당시에는 제 스스로의 신뢰성을 높이고 싶어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활동 두 가지만 넣었던 것 같네요.

 

코테는 제한시간을 꽉 채워서 다 풀고 제출했습니다. 저는 당시 백준 실버1을 무난하게 푸는 정도였습니다. K사 코테를 풀때는 진짜 눈물이 찔끔 나왔는데 이번에는 다 제출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다만 제한시간이 끝나자마자 아뿔싸! 틀렸구나! 싶었던 게 있었는데, 할 수 있는게 별달리 없기에 기도메타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통과했습니다. 오전에 수업 끝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 결과를 받고 기분이 아주 좋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1차 면접

이전 면접 후기를 여러가지 찾아보면서 준비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거의 모든 공채 후기를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현직 개발자분들이나 학교 선후배분께 모의 면접을 몇 번 부탁드렸습니다. 인터뷰 레파지토리 등을 보면서 CS 기초, 인터뷰용 알고리즘, 손코딩 연습, 개발 도메인 지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알고리즘은 백준으로 처음에 준비하다 leetcode로 갈아탔는데 인터뷰용으로는 leetcode를 사용하는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https://leetcode.com/explore/

비단 네이버 공채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뷰를 준비하신다면, 여기서 top interview question의 easy나 medium을 풀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풀면 "정말 인터뷰에서 내기 좋은 문제겠구나"라는 감상이 드실 거에요.

 

이때 옵시디언을 처음 써봤는데 문서 만들고 거기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나름 저만의 인터뷰 질문 레파지토리를 구축했습니다. 사실 문서 네트워크? 만드는 기능이 너무 좋아보여서 그걸 기대하고 썼는데 어느순간 사용하고 있질 않았습니다. 다만 노션과 비교하면 검색이 잘 되는건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신 면접관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ㅠㅠ

거의 1차 면접 기간 마지막에 면접을 봐서 얼마 되지 않아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통과했습니다.

2차 면접

이제는 정말 정보가 거의 없어서 인성 + 기술이 나오리라 가정하고 준비했습니다. 1차 면접에서 준비한 것의 배로 했던 것 같네요. 이때 정말 온갖 개발docs를 읽고 공부하며 개발자로서의 실력이 많이 늘었던 때 같습니다...  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한 활동을 죽 정리했습니다. 인성 면접을 준비할 때는 면접왕 이형 유튜브가 도움이 됐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제가 예상하지 못한 답을 해서 어느 순간부터는 면접이 생각지 못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발표까지 정말 크게 다운되어 있었는데, 다행히도 합격했습니다. 

 

중학생 때 미래의 꿈을 책자에 적어 꾸미는 활동을 한 적 있습니다. 그때 JAVA와 C를 잘 배운 다음에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JAVA도 C도 잘 하지 못하지만 어찌저찌 목표를 이룬 것 같네요.

지금도 개발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남은 학기동안에는 무사히 졸업 논문을 쓰고 책을 좀 많이 읽으면서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남겨주세요. 가능한 범위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댓글